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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5

"맞아, 그냥 건달이었어." 조주근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내가 한 방 먹여서 도망갔어."

"지금 네가 주는 느낌은 마치 우리 병원에 숨어 있는 한의학 고수 같아." 노마가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의학 생활을 해왔는데도, 너는 뼛속까지 정의감이 넘치는구나. 때렸으면 때린 거지. 강 선생님은 우리 병원의 선생님인데, 우리가 자기 선생님도 보호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술로 세상을 구한다는 말인가."

사실 그는 약간의 이기심이 있긴 했지만, 본질적으로는 좋은 사람이었다. 적어도 조주근은 그에게서 나쁜 영향을 본 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