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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강난의 몸에서 배어 나온 향긋한 땀방울이 빗방울처럼 맺히고, 하체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는 더욱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그녀의 흐느끼듯 새어 나오는 교성까지 더해져,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광란의 파도를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남녀는 오직 맹렬하고 끊임없는 충돌과 마찰만이 있을 뿐, 방 안에는 연속된 급박한 부딪힘 소리와 숨가쁜 교성만이 남아있었다.

조주근의 공격은 점점 더 맹렬해졌다. 그의 포신이 강난의 비할 데 없이 여린 꽃잎을 거칠게 벌리고, 둥글고 뜨거운 포신이 작고 좁은 진지 안으로 난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