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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사실 조주근은 말 속에 다른 뜻을 담아 그녀의 반응을 살펴보려는 것이었다. 아까 그런 장면을 목격한 후, 조주근은 정말로 마음을 바로잡기가 어려웠다.

"괜찮아요." 강난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평소에 다들 저를 잘 챙겨주시니까, 힘들고 그런 건 없어요. 그럼 제가 먼저 장소를 정해서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좋아, 그럼 전화 기다릴게." 조주근은 고개를 끄덕이고 화장실 입구에서 나왔다.

오늘 밤 그녀의 생일 모임에 참석하려면 빈손으로 가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을 터였다. 하지만 조주근은 아직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