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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이런 모습을 보면, 분명히 강난은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공허함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상태라서 장지위와 엮이게 된 것 같다.

만약 그녀가 조추근의 '대물'의 맛을 본다면, 매일 밤 얌전히 기다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조추근은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소윤의 목소리가 들렸다. "선생님,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

고개를 들어보니 교소윤이 바로 앞에 서 있었다. 조추근은 황급히 대답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며칠 후 행사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교 양께서도 오셨으니, 어떤 공연이 좋을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