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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9

조주근은 급히 국을 한 모금 마시며 입안의 바싹 마른 느낌을 해소하려고 애썼다.

어떻게 그녀를 유혹할 핑계를 찾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그녀가 말했다. "아버님, 어제 강자가 술 한 병 가져다 드리는 걸 깜빡했다고 하던데, 지금 드실래요, 아니면 일단 보관해 둘까요?"

이거야말로 누워서 떡 먹기 아닌가?

조주근은 즉시 대답했다. "가져와 봐, 그 녀석이 어떤 술을 가져왔는지 모르겠네. 싸구려면 용서 못 해 주겠어."

이원원이 푸훗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어디 자기 아들한테 그렇게 말해요? 잠깐만요, 제가 가져올게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