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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이 문제는 조주근도 이제야 생각난 것이었다. 만약 교소윤이 머물 곳이 없다면, 아마 그녀를 위해 숙소를 찾아줘야 할지도 모른다. 자기 집에 묵게 할 수는 없었다. 그런 건 도저히 허락할 수 없는 일이었다.

교소윤은 얌전하게 대답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자면, 제 이모가 이미 근처에 숙소를 마련해 두셨어요. 나중에 선생님을 찾아뵙기 편할 것 같아요."

교련이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했을 줄은 몰랐다. 조주근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됐어. 이렇게 하자. 지금도 아직 이른 시간이니 내가 먼저 병원에 있는 한의학 서적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