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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이연연이 조추근의 애정 표현을 기다리고 있을 때, 갑자기 그녀의 휴대폰이 특이한 벨소리와 함께 울려 퍼졌다.

순간 두 사람 모두 깜짝 놀랐다.

이연연은 급히 조추근을 밀어내며 말했다. "아빠, 강자 전화예요."

강자의 전화라는 말을 듣자마자 조추근의 온몸을 타오르게 했던 욕망이 순식간에 식어버렸고, 약간의 당황스러움도 느꼈다. "이 시간에 왜 전화를 한 거지?"

하지만 이연연은 조추근보다 더 당황한 듯했다. 그를 밀어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강자?"

강자가 전화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