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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

조주근의 손이 민감한 쌍봉을 스치자, 이원원은 참지 못하고 기분 좋은 교성을 흘렸다.

이어서 살짝 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눈을 뜨며, 풍정만종의 표정으로 조주근을 바라보았다.

"원원아." 조주근은 멈춘 후, 부드럽게 불렀다.

'푸칫' 이원원은 입을 가리고 살짝 웃으며, 교태롭게 말했다. "며느리의 몸을 만지는 느낌이 좋아요?"

조주근의 예상과 달리, 이원원은 조금의 책망도 없었다. 그 풍정이 넘치는 매혹적인 미소와 눈빛은 조주근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물론이지, 너는 내 보물이니까." 조주근은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쁜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