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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그런데 조주근이 집에 돌아온 후, 생각하면 할수록 불안해져서 이씨네 집에 꽤 심각한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느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미인 진소란에게 빠져 있었고, 또한 이령이라는 작은 미인도 걱정되었다. 잠시 망설인 후, 그는 집을 나와 이씨네 집으로 향했다.

몇 분 후, 이씨네 집 문 앞에 도착하니 대문이 열려 있었다.

살금살금 들어가 보니 1층 주방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조주근이 주방으로 들어가 보니 만취한 이국강과 설거지를 하고 있는 진소란이 보였다. 그 미녀의 둥글게 솟아오른 엉덩이와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