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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

또 왕씨와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자오주근은 오후에 한바탕 욕구를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또다시 들끓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특히 그런 훔쳐보는 느낌이 사람에게 묘한 쾌감을 주는데,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자오주근은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던 구절이 생각났다. 사실, 관음증의 본능은 타고나는 것이며,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관음증은 인간의 선천적인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모든 사람은 많든 적든 관음의 심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성적인 사람으로서, 그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도덕과 양심의 제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