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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2

그래, 물건도 들고 싸움도 하고 했으니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지.

그래서 베이바오얼과 원누안은 자오주근을 그냥 보내주고 둘이서만 물건을 사러 갔다.

자오주근은 집에 돌아가서 푹 한숨 자려고 했다.

"살려주세요!"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자오주근의 귀에 들어왔다. 눈을 살짝 뜬 자오주근은 길 건너편의 그 광경을 보고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또 뻔한 전개의 여자아이가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이었다. 요즘 자오주근이 구해준 여자들이 너무 많아 거의 재앙 수준이었다.

자오주근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눈을 감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