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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2

"좋아, 이제 가볼게! 다음에 기회 되면 또 같이 놀자!"

조주근은 뙤약볕 아래 서 있는 배보아가 더 고생하지 않게 작별 인사를 준비했다.

"네 농구 실력 괜찮은데, 너랑 경기하니까 재밌었어. 하지만 상대가 너무 약해서 아쉽네."

24번은 여전히 그 자만스러운 표정이었다.

"너희들이 너무 강한 거지, 난 너희가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않은 것 같던데."

조주근이 입을 비죽거리며 말했다.

"너도 그렇잖아, 서로 다 알고 있는 거지 뭐!"

1번과 24번이 조주근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조주근은 재빨리 배보아 곁으로 다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