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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3

"며칠 후면 국경절이네, 그때 며칠 쉬는데, 우리 어디 가서 뭐 할까? 정아가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겠네."

베이바오얼은 흔들거리던 다리를 멈추고 자오주겐에게 물었다.

"음, 내가 잘 계획해봐야겠어!"

자오주겐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우리 캠핑 가는 건 어때? 거기 꽤 괜찮다던데!"

베이바오얼이 바로 제안했다.

"좋지, 그때 웬누안이랑 저우예도 불러서 같이 가자. 저우예가 여자친구가 있는지 모르겠네, 있으면 데려오라고 하고."

"그럼 지금 물어보면 되잖아!"

베이바오얼이 바람에 흩날린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