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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2

"하지만, 조주근이 백윤에게는 별로 승복하지 않는 것 같았다. 조주근이 다시 말했다. "조주근이 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이 예를 들고 나면, 당신도 여자가 남자보다 더 음탕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이 예는 방금 전에 일어났어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음탕하다고 주장하는 여자가 욕실 문 틈으로 남자가 목욕하는 것을 훔쳐봤어요. 이게 여자가 남자보다 더 음탕하다는 증거 아닌가요?"

조주근이 눈을 깜빡이며 웃었다.

백윤은 조주근이 든 이 예에 말문이 막혔다. 도둑질하다 들킨 셈이었다. 백윤의 얼굴이 천천히 붉어지기 시작했다.

조주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