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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9

"아이, 옷이 다 젖었잖아."

배보얼이 평소 어조로 돌아와 투덜거렸다.

"어차피 곧 빨래할 거니까, 젖어도 상관없어!"

조주근이 말하고는 배보얼을 살짝 들어 올려 자신의 양다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게 했다. 조주근은 배보얼의 뒤에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감싸 안고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배보얼은 처음에는 몇 번 몸부림쳤지만, 조주근의 눈에는 배보얼의 이런 자세가 단지 겉으로만 거부하는 척하는 것일 뿐이었다.

조주근은 이어서 배보얼의 붉은 입술에 입을 맞추고, 혀로 배보얼의 꽉 닫힌 치아를 열려고 시도했다.

배보얼은 입에서 유혹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