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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3

조주근이 작은 목소리로 이봉을 욕했다.

"당연하지, 자기 아내보다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이봉이 웃으며 조주근에게 말했다. 조주근이 한 말은 완전히 무시한 채였다.

"그런데, 조주근에게 한 가지 알려줄게. 이 생일 파티는 아주 아름다운 여자를 위해 열리는 거야."

이봉이 신비롭게 웃었다.

"너 정말 폐로 말하는구나!"

조주근이 이봉을 흘겨보았다.

"뭐라고?"

이봉은 순간 조주근이 우회적으로 자신을 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바보야,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전부 쓸데없는 소리만 하겠어! 여기 주변 색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