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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저택 안에 큰 소리로 따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서의 어머니 로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편의 서재로 걸어갔다. 아들이 아침 일찍 집에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넘겼다. 하지만 아들이 아침 일찍 집에 온 이유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 어제 밤에 휴가에서 돌아왔는데, 남편의 서재에서 울려 퍼진 큰 따귀 소리는 그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로사는 문을 열고 노크도 없이 서재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뺨에 붉은 자국이 선명한 아들과 분노로 가득 찬 남편이 서 있었다.
"무슨 일이야? 왜 아들을 때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