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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돌아온 후, 아서는 휴대폰을 거의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는 이선이 전화를 했거나 메시지를 보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이 휴대폰을 확인했다. 기다리다 지쳐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아내와 딸은 왜 그렇게 자꾸 휴대폰을 확인하냐고 자주 물어봤다. 그는 결혼식에 가기 전에 입찰한 프로젝트에 관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애미티는 계속해서 이선과 아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선이 아서를 어떻게 묘사했는지에 대한 얘기였다. 에밀리조차도 이선이 딸에게 제대로 된 얘기를 했는지 궁금해했다. 왜냐하면 아서는 이선이 묘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