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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

캔디는 애니를 힐끗 보며 방금 일어난 일을 곱씹었다. 내일 셋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니 마음이 쿵쾅거렸다.

오늘 밤 일어나길 바라는 일도 있었다. 애니는 손을 뻗어 캔디의 손을 잡았다. 손가락이 그녀의 손바닥을 스치며 이미 느끼고 있던 열기에 더해졌다. 늑대인간이기 때문이 아닌, 애니에게서 느끼는 무언가가 있었다.

"캔디?" 애니가 속삭이며 캔디를 생각에서 끌어냈다.

"응?" 캔디는 무심코 대답하며 손가락을 엮어 그녀의 허벅지 위에 손을 얹었다. 차를 세우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려고 했다.

"두 명의 짝을 가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