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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저녁이 그들 앞에 놓였다. 애니를 위해 할라피뇨와 라임을 듬뿍 얹은 스트리트 타코였다. 캔디는 애니가 눈을 감고 향을 깊이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부리토를 내려다보며 초록색 매운 소스에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분명히 좋아할 거야." 캔디는 부리토를 펼치며 매운 살사를 듬뿍 넣으며 말했다.

"냄새가 너무 좋아." 캔디는 식사를 시작하며 중얼거렸다.

그들은 침묵 속에서 식사를 했다. 캔디가 걱정했던 어색한 침묵은 아니었다. 그녀는 전에 데이트도 해봤고 남자들과 어울려 본 적도 있었다.

이번은 달랐다.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