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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장

크리스마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휴일 중 하나였다. 왜냐고? 카페가 문을 닫고 내 가족과 함께하는 첫 크리스마스였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레었고, 게다가 나는 겨울에 태어난 아이였고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생일 축하해!" 타카토와 하루가 방에 들어오며 외쳤다. 하루는 몇 개의 촛불이 꽂힌 케이크를 들고 있었고, 둘 다 내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다.

"소원을 빌어, 엄마." 타카토가 말하자 나는 눈을 감고 소원을 빈 후 촛불을 모두 불었다.

하루가 케이크를 잘라 나에게 먹여주고, 내가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