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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장

유키

"다시 크리스마스까지는 못 본다니 믿기지가 않아. 돌아오긴 할 거지?" 린이 나를 안고 나서 말했다.

타카토는 잠들어 있었고, 키리토가 그를 들어주겠다고 해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내 고향 집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이었다.

"시노, 히나타,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특히 너, 히나타. 시노는 여기서 일하니까 스케줄이 비면 언제든지 올 수 있잖아." 내가 웃으며 장난치자 히나타는 웃고 시노는 투덜거렸다.

"내 결혼식에 절대 빠질 생각 하지 마. 너와 타카토가 정말 그리울 거야. 일본도 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