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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챕터 1
챕터 2
챕터 3
챕터 4
챕터 5
챕터 6
챕터 7
챕터 8
챕터 9
챕터 10
챕터 11
챕터 12
챕터 13
챕터 14
챕터 15
챕터 16
챕터 17
챕터 18
챕터 19
챕터 20
챕터 21
챕터 22
챕터 23
챕터 24
챕터 25
챕터 26
챕터 27
챕터 28
챕터 29
챕터 30
챕터 31
챕터 32
챕터 33
챕터 34
챕터 35
챕터 36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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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엠마
경찰서의 인터뷰 방은 기본적으로 이름만 더 멋진 심문실이었다. 의자만 좀 더 편하고 수갑 걸이용 고리가 없을 뿐, 나머지는 똑같았다. TV에서 보는 양방향 거울은 없었다. 너무 뻔했기 때문에 대신 방의 천장 구석마다 작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카메라들은 복도 건너편 방으로 연결되어 모두가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나는 켈시, 매티, 드류가 그 방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보이거나 들리진 않겠지만, 분명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나는 마침내 방에 들어가면서 문을 닫았다. 사라는 로비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