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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챕터 1
챕터 2
챕터 3
챕터 4
챕터 5
챕터 6
챕터 7
챕터 8
챕터 9
챕터 10
챕터 11
챕터 12
챕터 13
챕터 14
챕터 15
챕터 16
챕터 17
챕터 18
챕터 19
챕터 20
챕터 21
챕터 22
챕터 23
챕터 24
챕터 25
챕터 26
챕터 27
챕터 28
챕터 29
챕터 30
챕터 31
챕터 32
챕터 33
챕터 34
챕터 35
챕터 36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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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켈시
사과하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어요. 단순히 '미안해'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왜 화가 났는지 설명해야 했거든요. 그건 곧 제가 그녀에게 어떤 기대를 했는지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었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해." 저는 테이블 아래에서 손톱을 만지작거리며 그녀의 바 스툴에 앉았어요. "그래서, 네게 화내고 좀 못되게 굴었던 거 미안해."
에마는 잠시 고개를 끄덕이더니 대답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르겠어."
"그게 내가 사과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