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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벽옥

"같이 돌아가자." 그는 말했다. 그의 손이 내 벌거벗은 옆구리를 쓰다듬고 있었고, 그의 얼굴은 여전히 만족감에 차 있었다.

"그럴게,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우리 얘기 좀 해야 해."

"왜?"

"재스퍼, 내가 너랑 잤다고 해서 네 부모님한테 돌아갈 준비가 된 건 아니야." 그는 신음하며 등을 대고 누웠다. 팔을 베개 삼아 머리를 기대고, 짜증이 난 듯 이두근이 수축되었다. 그는 무심코 그의 근육질 몸매를 내게 드러냈다. 그 남성미 넘치는 몸에 나는 손을 대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미안해, 내가 한 말은. 그냥 일이랑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