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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페이튼 앤 재스퍼

프랑수아와 사이드 잡 촬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었다. 그의 친구가 유명한 디자이너였고, 프랑수아 덕분에 그 디자이너의 새로운 남성 속옷 라인의 상업 촬영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의 뒷모습을 본 순간, 나는 재빨리 사무실 휴게실로 향했다. 그때 뜨거운 법무사 남자와 부딪쳤다. 재클린의 고객 중 한 명을 도와준 그 남자, 그리고 진과 화장실에서 급하게 만난 것을 들은 그 남자.

젠장... 진.

뒤를 돌아보니 보디가드가 엘리베이터로 곧장 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화장실 연인을 피하는 거야?" 그 남자가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