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같은 의붓형과의 정략결혼

챕터 8

스티브는 애쉬를 무시하고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애쉬를 밀어내며 옷을 고쳐 입었다.

"제발, 우리 빨리 가야 해, 늦겠어!!"

스티브는 출구로 걸어가며 중얼거렸다. 애쉬가 그를 뒤에서 껴안으며 멈춰 세웠다. 애쉬의 숨결이 스티브의 목을 간질이며 들이마셨다. 스티브는 약간 떨렸다.

"정말 가야 해.... 애쉬"

스티브는 중얼거리며 애쉬를 마주보려 했다. 애쉬는 그 사이를 좁히며 키스를 시작했다. 스티브는 저항하려 했지만, 몸이 흐릿해졌다.

"응흐~ 음흐~ 아아~ 응흐~ 앙~"

스티브의 얼굴이 빨개지자 애쉬는 키스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