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같은 의붓형과의 정략결혼

챕터 15

• 아침 햇살이 이렇게 기분 좋을 줄은 몰랐어. 이렇게 달콤하고 따뜻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아침 햇빛이 싫었는데... *

스티브는 햇살이 방을 가득 채우고 침대를 밝히자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너무 밝고 눈부셨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애쉬가 그를 끌어안고 꽉 껴안자 신음 소리를 냈다.

• 으으~ 숨 막혀, 미친 짐승아! *

스티브는 목청껏 외치며 자고 있는 애쉬의 머리를 때렸다. 애쉬는 졸린 눈을 번쩍 뜨고 화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 흠~ 왜 그래, 내 사랑스러운 아내? *

스티브의 얼굴과 뺨이 빨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