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많은 욕망

제43장

제 43장

"무슨 일이야?" 나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어?"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자,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그 남자 기억하지? 들것에 실려가면서 울부짖던 사람 말이야. 네 전 남자친구 맞지?"

나는 몇 번 눈을 깜빡였다.

"응, 그게 비니야. 우리 같이 오두막에 왔었는데, 내가 말한 것처럼 헤어지고 나서 그는 떠났어. 그런데 그가 왜 다시 산에 돌아왔지?"

샌더는 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검은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렸다.

"글쎄, 듀크가 너를 오두막에 수갑 채워놓고 혼자 두고 떠난 후 마음이 바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