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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진짜로, 루카, 나한테 얼마나 화났어?" 내가 내 가장 친한 친구를 향해 몸을 돌리며 물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마치 내가 조금만 힘을 줘도 부서질 것처럼 팔을 부드럽게 내 어깨에 감쌌다. 사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내 몸 전체에 통증이 퍼져 있었지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좀 더 편하게 우리 위치를 조정하려고 했지만, 움직임이 늑대에게 베인 피부를 당기면서 타는 듯한 통증이 나를 관통했다. 나는 고통에 신음했다. 루카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진통제와 물병을 가져와 억지로 두 알을 삼키게 한 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