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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노아

나는 단순한 '아니오'가 이렇게 무겁게 느껴질 줄 몰랐다…. 가슴이 두 톤의 거절감에 짓눌린 듯 했고, 나는 바다에 던져진 것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내 동료다…

그가 나를 거절한 건 옳은 일이었다… 아마 그가 나에게 차갑게 말하는 걸 보면 인간을 좋아하지도 않을 것이다.

아니, 그는 자신이 반인간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았다, 아니면 나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 그런 돌같은 얼굴을 읽을 수가 없다….

대저택 스타일의 집들 앞에는 제복을 입은 남자들이 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