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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노아
영혼 용기 위로 붉은 손이 흔들리자, 트와르즈나이 씨는 마치 케이크 한 조각을 맛본 것처럼 흥얼거렸다. "짜릿하군."
"당신도 다른 놈들이랑 똑같아요!" 생도의 영혼이 소리쳤다.
"아니... 네가 정말 스스로 이렇게 만든 거야. 내가 할 일은 사제를 불러 널 위해 기도하게 하는 것뿐이었어. 네가 붉은 영혼이라 아팠겠지만... 이제 더... 직접적인 경로로 가게 됐어." 에퀘스토스가 말했다.
"악마의 똥으로 말이지." 트와르즈나이 씨가 말했다. 그는 마치 자신이 조성한 공포를 음미하듯 병을 천천히 열었다. 어쩌면 정말 그랬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