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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작가 주: 짧은 챕터에는 익숙하지 않네요!

제롤드

말라비틀어진 인간의 시체가 그 썩은 책을 들고 있었는데, 마치 죽기 전에 설교를 하던 것처럼 책은 반쯤 단상 위에 놓여 있었다. 내키지 않았지만, 나는 그 빌어먹을 책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시체가 그것을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나는 그 뼈만 남은 손에서 책을 잡아당겼다. 그 순간 익숙한 악마의 악취가 내 쪽으로 풍겨왔다.

딸깍

제단이 가라앉고, 시체들이 떠오르며 가스를 내뿜었다.

"도망쳐!" 내가 소리쳤다. 경감을 붙잡아 어깨에 메고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 장소는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