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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

죽음의 천사 앞에서. "내 남자친구를 다치게 하면 안 됐어!" 마음속으로 소리치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가 싸울 준비를 하고 나에게 달려들었지만, 나는 그의 목을 붙잡아 바닥으로 밀쳤다. 내 손이 그의 목을 누르고, 순식간에 그의 손을 부러뜨렸다.

끔찍한 비명이 그에게서 터져 나왔고, 이상하게도 그 소리가 내 귀에 즐겁게 들렸다. 그 순간 내 웃음소리를 그가 들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가 내 남자친구를 건드리지만 않았다면, 내가 공격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그는 데스몬드를 노렸다. 어떻게 그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