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의 사랑

챕터 106

나는 테이블을 손으로 내리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테이블을 발로 차고 자리를 떠났다. 존과 아나에게 도움을 받아 일어나고 있는 데스몬드를 지나칠 때, 우리의 눈이 마주쳤지만 나는 재빨리 시선을 돌리고 그를 보지 않은 척하며 걸어갔다.

급히 밖으로 나가자마자 숨을 내쉬었다. 그동안 숨을 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학교 매점으로 달려가 연고를 사서 다음 수업에 그에게 주려고 돌아왔다. 하지만 교실 입구에 도착했을 때, 아나가 이미 그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주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급히 밖으로 나가 손에 든 물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