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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제20장: 피어나는 사랑

그들이 함께 있을 때, 뉴욕은 다르게 숨 쉬었다. 도시의 거리들은 가능성의 사유지로 변했고, 각 코너는 연결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각 그림자는 피어나는 사랑의 안식처가 되었다.

사라의 손가락은 엘레나의 손 곡선을 따라갔다. 접촉의 지도. 미지의 친밀함의 영역을 탐험하는 지도 작성.

"너의 첫 번째 사진에 대해 말해줘," 사라가 속삭였다.

기억이 섬세한 종이접기처럼 펼쳐졌다. 스페인 할렘에서의 엘레나의 어린 시절. 빌린 카메라. 저녁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손. 시각적 이야기의 첫 이해.

"기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