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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당했습니다

아바리스는 왜 자신이 디비안을 밀어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야만 했다. 그는 그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유혹적인 키스의 끌림에 사로잡혀, 디비안의 몸이 그의 입술에 닿는 모든 순간을 느끼고 있었다.

술 때문인가? 그 때문일까? 아니면 디비안의 키스의 힘 때문인가? 그의 혀가 입안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방식 때문인가? 도저히 떼어낼 수가 없었다.

아니면, 어쩌면, 아바리스의 깊은 곳에서는 멈추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의 머리는 위스키와 순간의 열기로 흐릿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