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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067

루카스가 숨을 헉 하고 들이키는데,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손이 그의 입을 막아버렸다.

루카스의 심장이 이렇게 빠르게 뛴 적이 없었다. 잠시 동안 자신이 붙잡혀 죽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귀 옆에서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쉿, 나야. 괜찮아."

트렌트의 목소리를 듣자 루카스는 그 어느 때보다 안도했다. 트렌트는 그의 입을 꽉 막은 채 낮고 긴박한 목소리로 계속 말했다. "소리. 내지. 마."

그리고 루카스는 틈새로 제르세스가 그 남자의 가슴을 뚫고 심장을 끄집어내는 광경을 지켜보며 가슴이 급격하게 오르내리고 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