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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Ciel이 회사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밖에서 서성이고 있던 Lucas가 그를 보자마자 멈춰서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Ciel 앞에 서서 그의 팔을 잡아 건물 모퉁이로 끌어갔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Lucas는 거의 비명을 지르며 금발 머리를 잡아 뜯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Ciel? 네가 방금 누구를 만났는지 알아?"

Ciel은 안경을 벗고 머리를 쓸어 넘겼다. "왜 이렇게 겁먹은 거야, Lucas? 내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 그가 물었다.

Lucas는 손을 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