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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그렇다면 나도 할게."

세바스찬의 미소가 넓어지며, 그의 얼음 같은 시선이 루카스와의 거리 사이를 가르듯 날카롭게 내리쳤다. 마치 루카스가 어떤 게임을 하든 이미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이제 다 정해졌으니, 나한테 뭔가를 증명해봐." 루카스는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을 남자의 가슴에 대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그의 바지 밑에 손가락을 걸고 말했다. "이 카운터에 날 구부리고 거칠고 생생하게 나를 가져봐."

세바스찬의 눈에 번지는 위험한 빛에 루카스는 거의 침을 흘릴 뻔하고, 그의 몸은 아무것도 없이 쥐어짜는 듯한 느낌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