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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

노아는 세바스찬에게 팔이 뒤로 고정된 채 거실로 끌려왔다. 그는 소파에 앉아 있는 제르세스 앞에 무릎을 꿇린 채 던져졌다. 제르세스는 다리를 꼬고 앉아 차분해 보였지만, 그의 시선은 얼음처럼 차갑고 칼날처럼 노아를 꿰뚫었다. 노아는 자신이 두 번째로 파멸했다는 것을 깨닫고 떨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방 안의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처음에 그를 고용한 것을 후회하며 분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루카스, 그리고 목 주위에 손을 감싸고 멍을 가리며 마치 부끄러워하는 듯한 시엘. 시엘은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노아를 바라보았고, 이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