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력

25- 그녀의 눈에 비친 나의 빛나는 순간

- 뭐? 볼 가치도 없어, 난 화장실에서 마른 여자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내가 그녀에게 머리가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칭찬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스타일이 멋져서 그랬어. 플러팅하려고 한 게 아니야. – 그는 그 장면을 떠올리며 덧붙였다. 알고 보니 다른 친구도 마른 애라고 불렀다.

- 그녀가 네가 플러팅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네가 그녀에게 담배를 달라고 했다고 했어 - 나는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 ...네가 그녀의 번호를 물어봤고 거의 키스할 뻔했다고 하더라 -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