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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멋진 순간들

어쩌면 클로에가 강아지를 키울 준비가 되었을지도 몰라. 물론, 유혹적이긴 하지만 새끼 강아지는 아니야. 그 애들은 집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테니까. 구조된 강아지, 조금 나이가 있는 애가 좋겠어. 낮 동안 돌봐줄 사람으로 밀란에게 의지해야 하니, 그가 괜찮은지 확인해봐야겠어. 내 삶에서 무언가를 바꾸기 전에 누군가에게 물어본 지 오래됐어. 사실, 그게 꽤 좋았어. 내가 그것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랐어.

잠자리에 들 준비를 마치고 나서 클로에의 방을 나서자 밀란이 나를 만났어.

“강아지들 돌보는 거 번갈아 하자는 말 진심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