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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장: 썩은 욕망)

알란의 시점

그가 헐떡이며 나에게 다가오면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나는 증오에 찬 눈으로 계속 뒤로 물러났다. 그는 내 죽음의 계획을 망쳐버렸다. 그의 눈빛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그저 내 의견을 말했을 뿐이었다.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해?" 그는 마치 나를 최면이라도 걸듯이 물었다.

"그냥 날 죽여!" 나는 손을 공중에 던지며 소리쳤다.

그는 총의 앞부분을 사용해 귀를 문지르더니 더러운 미소를 지었다.

"좋아, 그럼 널 죽이기 전에 널 범해주지!" 그는 포효하며 한 걸음 더 다가와 내 머리카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