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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형제간의 싸움

알란의 시점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재수 없다고 느꼈고 그의 손에서 움찔했다.

그녀가 봤을까? 안 봤기를 바랐다. 땀방울이 얼굴에 맺히고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했다.

그녀는 장미를 들고 번개에 맞은 것처럼 산산조각난 모습으로 나타났다.

우리에게 시선을 고정한 그녀는 꽤나 혼란스러워 보였다. 다리우스는 멈춰야 한다.

제발, 우리가 그냥...

"싸우고 있는 거야? 다리우스! 내가 너한테 그 애랑 엮이지 말라고 했잖아! 너랑 맞먹을 수 없어!" 그녀가 장미를 다리우스에게 던지며 당황해했다.

다리우스는 침을 꿀꺽 삼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