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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뜻밖의 방문

알란의 시점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형광등 불빛이 내 얼굴을 비추었다.

몸이 부드럽고 편안한 무언가 위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감촉을 느끼기 위해 팔을 뻗어보았다.

페리스가 나를 침대에 데려다 준 것 같다. 느긋하게 알람을 껐고, 하품을 하며 일어났다.

젠장! 비행기 시간이야! 천천히 눈을 뜨고 귀에 들리는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눈을 굴려 창문을 보니 열려 있었다. 눈을 아래로 내리니 내가 속옷만 입고 있었다.

하지만 페리스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