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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레멘트 012

접시 위로 몸을 숙이며, 냅킨을 집어 가장자리를 깨끗하게 닦은 후 파슬리를 집어 수프 위에 뿌렸다.

"주문 완성!" 나는 소리치며 서버 중 한 명에게 그것을 건네주자 새로운 주문서 다섯 장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것들을 집어들며 뒤에 있는 주방 직원들에게 주문을 읊었다. "까울리플라워와 판체타를 곁들인 링귀네 카르보나라 두 개; 초콜릿 파마산 타피오카와 가리비 두 개; 더블 크림 당근 수프 한 개; 올리브 오일 감자를 곁들인 클래식 소금 구운 양고기 한 개; 그리고 판자넬라를 곁들인 팬에 구운 오리 가슴살 세 개. 정신 차려,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