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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릭 라니스터 100

눈을 떴을 때 네 가지를 알아차렸다.

첫째, 나는 혼자였다. 둘째, 몸이 너무 아팠다. 물론 좋은 의미로. 셋째, 옆에 있는 베개에 놓인 쪽지. '우리는 아래층에 있어. 천천히 와. W&M.' 나는 그들이 내가 적응할 시간을 주려고 하는 걸 알고 미소를 지었다. 베이컨 냄새가 났다. 웨스가 요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그들과 함께 깨어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마지막으로 내 짐이 구석에 놓여 있었고, 내가 입었던 검은 드레스가 깔끔하게 접혀 있었다.

침대에서 천천히 나서다 거의 넘어질 뻔했다. 다리를 내려다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