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챕터 40.더 크랙스 인 파운데이션

그날 저녁, 앨리스와 나는 그녀의 침실 바닥에 앉아 교과서와 간식을 둘러싸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공부를 하지 않았다. 대신, 앨리스는 밈과 틱톡 영상을 보여주며 나를 달래려 했지만, 내 마음은 자꾸만 아이린에게 돌아갔다.

“그녀가 눈치챘을까?” 나는 초콜릿 한 조각을 물어뜯으며 물었다.

앨리스는 눈을 굴렸다. “당연히 눈치챘지. 너는 거의 항상 그녀 옆에 붙어있잖아. 조금만 멀어져도 그녀는 분명히 느낄 거야.”

“하지만 그녀가 그냥... 넘어가면 어쩌지?”

“그러면,” 앨리스는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가 네가 생각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