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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파티 크래셔

카이의 시점

몇 초 동안 나는 루비를 멍하니 바라보며 내가 상상 속의 조각을 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환각을 보고 있는 건지 의심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비웃는 표정을 짓는 걸 보니, 환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내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가면서 말했다, "기숙사를 나와서 집들이 파티를 연다고 들었어."

방 전체가 핀드롭처럼 조용해지면서 나는 그녀에게 돌아서며 생각했다. 어떻게 그녀가 여기까지 온 거지?

"왜 나를 초대하지 않았어, 카이?" 그녀는 두꺼운 가짜 속눈썹을 ...